그리스, ‘구제안 국민투표’ 철회…정국 혼란 _돈 벌려면 뭘 사야 할까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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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 유럽연합 구제금융을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는 정치적 도박을 했던 그리스 총리가 철회 의사를 밝혔습니다. 하지만 당장 오늘, 신임 투표가 걸리는 등 그리스의 정국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.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리포트> 유로존의 구제금융을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던 그리스 총리가 하루 만에 뜻을 굽혔습니다. 파판드레우 총리는 긴급 각료 회의를 열어 국민투표 제안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인터뷰>파판드레우 총리 그러면서 그리스가 유로존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국민 투표라는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지만 야당은 물론,여당 내부의 반발에까지 부딪치면서 이는 불리한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. 여기다 국민투표 때까지 구제금융을 안 주겠다는 프랑스,독일 등의 압력이 이어지자 스스로 무리수임을 인정한 겁니다. 또 야당의 요구하는 과도정부 구성에도 응하기로 했습니다. 하지만 갈수록 거세지는 사퇴 압력에는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. 당장 오늘 밤 있을 의회의 신임 투표도 변수입니다. 국민 투표 제안이 그리스 총리의 자충수가 되면서 정국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, 글로벌 경제의 불안도 가시지 않게 됐습니다.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.